아모레, CES 혁신상 ‘톤워크’ 알린다…2월 ‘더현대’ 팝업 개최

시간 입력 2024-01-17 17:45:00 시간 수정 2024-01-17 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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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워크, 지난해 5월 론칭…‘CES 2023’서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 수상
개인 얼굴 색상 측정 후 로봇이 제품 즉시 제조, 총 600가지 옵션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화장품 ‘톤워크(TONEWORK)’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맞춤형 화장품인 톤워크가 오는 2월 중순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톤워크는 지난해 5월에 공식 론칭된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컬러 진단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이 주문 즉시 제품을 제조해 준다.

전 세계인의 피부 톤을 연구해 정교하게 설계한 150가지 색상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2가지 제형(글로우, 세미 매트)과 2가지 제품 타입(파운데이션, 쿠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총 600가지의 옵션을 제공한다.

톤워크에 적용된 맞춤형 기술은 세계 최대 가전·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서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에 위치한 ‘톤워크’ 체험 공간. <자료=아모레퍼시픽>

톤워크는 아모레퍼시픽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차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맞춤형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 기준으로 톤워크는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아모레스토어와 아모레성수 등 두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톤워크가 2월에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더현대 서울은 지난 2022년에만 250여개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이른바 ‘팝업 성지’로 떠오른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맞춤형화장품 세계 시장 동향 조사·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세계 맞춤형 화장품 시장규모는 2021년 11억4400만 달러(한화 1조5400억원)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40억500만 달러(5조39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이어진 실적 저하에도 불구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비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1~9월) 기준 R&D비로 994억원을 지출했다. 매출 대비 R&D비 비중은 3.62%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래 3분기 기준으로 액수와 매출 대비 R&D비 비중 모두 최대치에 해당한다.

아모레퍼시픽 용사 본사 전경. <사진=CEO스코어데일리 김윤선 기자>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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