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홀로 설 보내는 소비자 공략…주현영 명절 도시락 2종 출시

시간 입력 2024-01-17 10:58:38 시간 수정 2024-01-17 10:58:38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혼설족·혼추족 늘어…작년 추석연휴 도시락 매출 20%↑

모델들이 세븐일레븐의 설명절 도시락들을 선보이는 모습 <사진제공=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도시락 모델 주현영을 앞세운 명절 도시락을 출시하고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17일 주현영 명절 도시락 2종을 새로 출시하고 카카오페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이나 추석 명절을 혼자 보내는 젊은세대 일명 ‘혼명족’이 늘면서 명절 연휴기간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9월 추석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3일 간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추석 명절 연휴 대비 약 20% 증가했다. 

명절 연휴기간 도시락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입지는 공장지대와 독식상권으로 일반 입지 대비 매출 증가율이 공장지대는 20% 포인트, 독신상권은 10% 포인트 각각 더 높았다. 음식점이 많이 문을 닫는 연휴기간 나홀로 집에서 명절 연휴를 보내는 소비자들의 도시락 구매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나홀로 금년 설 명절 연휴를 보내는 젊은 MZ 혼설족을 위해 주현영 명절 도시락 2종인 ‘청룡해만찬도시락’과 ‘청룡해모둠전&김치제육’을 새로 출시한다.

청룡해만찬도시락은 가정식 소불고기와 너비아니를 메인으로 명절에 많이 먹는 전과 나물로 구성한 도시락이다. 흑미밥에 소불고기와 함께 다양한 나물과 전을 함께 구성해 명절 분위기를 냈다.

청룡해모둠전&김치제육은 명절 술안주용 도시락으로 ‘두부김치’를 즐길 수 있는 두부전과 김치제육을 포함해 해물부추전, 김치전, 도톰한 동그랑땡을 함께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자사 도시락 홍보 모델인 ‘주현영’의 한복차림 이미지를 명절 도시락 패키지에 적용했다. 나홀로 설 연휴를 보내는 젊은세대에게 친근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도시락 2종 출시를 기념해 기 출시한 ‘사골떡만둣국’과 함께 가격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 달까지 새로 출시한 ‘청룡해만찬도시락과 ‘청룡해모둠전&김치제육’, ‘제일맛집사골떡만둣국’까지 3종의 명절 푸드를 카카오페이머니 결제시 2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명절 도시락과 간편식을 명절에 맞춰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최근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연휴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혼설족이 도시락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한 명절 도시락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