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난해 영업익 1204억원…전년 대비 5.2%↑

시간 입력 2024-01-08 16:59:19 시간 수정 2024-01-08 16: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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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후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

인천공항 GDC.<사진제공=한진>

한진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2조807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진은 지난해 1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물량 감소와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일시 감소했다.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와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로 전환했다.

3분기 이후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유치 강화로 물량 증가, 간선·허브(HUB) 운영 최적화 등 원가절감 활동이 주효했다.

택배사업은 전략 고객사의 물량과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 설비 확대를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로 수익성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

물류사업은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의약품 물류시장 진출 등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인 상해, 청도, 대련, 심천, 홍콩까지 총 5개 법인의 현지 영업을 강화해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국가별·지역별 역내물류, 대륙간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ESG 내재화 및 글로벌 신시장 진출 가속화, 그룹사·고객사·파트너사와 협업해 성장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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