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테마파크 전시관 ‘SK원더랜드’서 이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 기술 선봬

시간 입력 2023-12-27 13:53:47 시간 수정 2023-12-27 1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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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분야 소재 ‘SK원더랜드’ 곳곳에 배치
BM 혁신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 소개 이어가

SKC 생분해 라이멕스로 제작된 CES 2024 SK원더랜드 가이드맵 <사진=SKC>

SKC가 SK그룹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전시관에서 주력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SKC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KC는 올해 SK그룹 7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SK원더랜드’를 운영한다. SK원더랜드는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을 구현한 테마파크로 체험 중심의 전시관이다.

SKC의 주력 제품과 기술은 SK원더랜드 곳곳에 배치됐다. SK원더랜드를 입장할 때 받는 가이드맵의 종이 소재가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로 만들었다.

SKC의 친환경 신소재인 라이멕스는 썩는 플라스틱 소재인 PBAT와 자연에 무해한 석회석 기반의 라이멕스를 결합했다. SKC는 지난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과 합작사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한 후, 본격적으로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 구역에서 SKC의 동박, 실리콘 음극재가 전시돼 있다. SKC는 지난 10월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신공장의 첫 출하를 진행하며 동박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시작했다. 실리콘 음극재의 시범 생산은 내년 초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포춘 텔러’ 구역에서는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을 소개한다. 반도체 패키지의 성능을 개선하는 글라스 기판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서버의 속도를 끌어 올리는 솔루션으로 활용된다.

SKC 관계자는 “SK원더랜드를 통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분야의 ESG 소재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KC는 지난 2019년부터 CES에 참가하며 비즈니스모델(BM) 혁신의 방향성과 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첫 참가인 2019년에는 필름 사업 위주로 전시를 했고 BM 혁신에 따라 동박,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 등으로 전시 내용을 달리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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