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1주당 1주 비율로 신주 배정…무상증자 결정

시간 입력 2023-12-21 17:20:43 시간 수정 2023-12-21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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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 촉진
무상증자 재원으로 자본잉여금 활용할 예정

솔루스첨단소재 분당 캠퍼스 전경.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가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무상증자를 결정하고 보통주, 1우선주, 2우선주에 소유주식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의 무상증자로 4544만8642주가 신규로 발행된다. 이에 따라 총 발행 주식 수는 9090만4406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9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이번 무상증자의 목적은 유통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준비금으로 주주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발행해 나누어 주는 것을 의미한다.

무상증자는 기업이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 일부를 활용해 신주를 발행하는 만큼 주주 입장에서는 대가 없이 보유주식 수를 늘릴 수 있어 주주가치 제고 방식의 하나로 여겨진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단행했다”며 “주식 유동성 확보로 거래를 활성화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최초로 북미 수요 대응을 위해 캐나다 퀘벡에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착공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오는 2025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2026년에는 2만5000톤의 전지박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전지박 유럽 생산기지인 헝가리 생산공장의 생산능력을 총 3만8000톤까지 확대하는 등 글로벌 전지박 수요 대응 준비 등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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