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5000억 공익재단 키운다…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

시간 입력 2023-12-20 17:45:28 시간 수정 2023-12-20 1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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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 1000억 원 출연
공익재단 1000억원에서 5000억원까지 재원 늘려가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지방의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한다. 해당 공익재단은 5000억원 규모로 키워 나갈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20일 이동채 전 회장이 주요주주로 있는 데이지파트너스의 가족사 지분을 토대로 약 1000억 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공익재단은 설립 초기 1000억원으로 출발하지만 출연기금을 확대해 향후 50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공익재단은 주로 지역의 문화 예술 인프라 개선으로 시작해 교육으로 지원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익재단과 별도로 지방 벤처 기업들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펀드도 구상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는 내년 3월경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방의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아이템을 선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오는 2025년까지 2조5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제2 포항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은 에코프로가 약 2조원 가량을 투자해 ‘이차전지 생태계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osed Loop System, 완결적 순환 체계)’을 구축한 지역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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