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중기센터, 부강코스메틱 등 우수 중소 13개사 시상

시간 입력 2023-12-06 17:33:15 시간 수정 2023-12-06 17: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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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FKI타워서 ‘2023년 우수 중소기업·자문위원 시상식’ 개최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맨 왼쪽)이 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우수 중소기업·자문위원 시상식’에서 우창욱 부강코스메틱 대표(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낸 우수 중소기업에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중기센터)는 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3년 우수 중소기업·자문위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창범 중기센터 이사장은 우수한 경영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 대표 13명과 담당 자문위원 20명, 우수위원 등을 만나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중기센터의 500여 개 자문기업 중 뛰어난 성과를 거둔 곳은 부강코스메틱이었다. 부강코스메틱은 천연 비누·화장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2019년 당시 부강코스메틱은 충북 음성 화장품공장 신축 과정에서 인력 확보 및 업무 체계 수립, 수주 물량 확보 등 애로를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충북 중소기업 경영 자문 상담회에서 한경협 경영 자문단 황국인 자문위원(전 교원L&C 사장)과 인연을 맺고, 4년 3개월 간 조직 구성 및 업무 시스템 구축, 인증 취득, 생산 물량 확보 등 지속적인 경영 자문을 받았다. 그 결과 올해 부강코스메틱의 매출은 2019년 대비 488.2%나 증가한 45억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우창욱 부강코스메틱 대표는 “세계 화장품 시장 강소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경협 경영 자문단의 도움으로 안정적 성장 및 사업 운영이 가능해졌고, 향후 3년 내 매출 100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센터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인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 이사장은 “올해 수상 중소기업들이 서울·경기, 충북·경남 중소기업 대상 경영 자문 사업, 청년 구직자에 대한 중소기업 취업 기회 제공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더 많이 활용하고 널리 전파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한 중기센터 소장은 “2004년부터 대기업 퇴직 임원으로 구성된 한경협 경영 자문단은 지난 19년 간 1만4228개사의 중소·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만5478건의 자문 및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횟수와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중소기업의 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 자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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