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혁신 사례 발굴 앞장…행안부·산업부 장관상 동시 수상 영예

시간 입력 2023-11-30 14:18:30 시간 수정 2023-11-30 14: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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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기반 지하 시설물 통합 안전 관리 시스템 개발
싱크홀·도로 굴착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성과 기대

한전KDN이 ‘2023 정부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전KDN>

한전KDN이 정부 혁신 과제에 충실한 경영 혁신 사례로 행정안전부(행안부)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전KDN은 이달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7일 산업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행사에서 산업부 장관상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공동으로 올해 7월부터 정부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를 추진했다. 행안부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사례를 공모했다.

해당 대회에서 한전KDN은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물! 이제는 눈으로 보고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제목의 사례를 제시했다. 해당 사례는 AR(증강 현실)이라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관 등의 각종 지하 시설물을 통합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뿐만 아니다. 한전KDN은 산업부가 41개 소관 공공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개최한 행사에서도 같은 혁신 사례를 발표해 산업부 장관상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AR 기반 지하 시설물 통합 안전 관리 시스템과 함께 작업 현장에서 지하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을 개발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싱크홀, 도로 굴착 사고 등 지하 시설물 안전사고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고 발생 시 소요되는 인력, 시간,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정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사례를 발굴·홍보할 수 있어 굉장히 뜻 깊다”며 “에너지 ICT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공유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 선도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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