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2676억원…분기 최대

시간 입력 2023-11-07 10:51:53 시간 수정 2023-11-07 1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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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제공=셀트리온>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영업이익은 25.2% 각각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이다.

회사는 3분기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품목별 고른 매출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주요 5개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에서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9.8%,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은 18.8%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가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점유율 29.9%를 기록했다. 트룩시마도 29.9% 점유율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4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주요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미래 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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