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1~3분기 누적 매출 113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

시간 입력 2023-10-26 17:32:18 시간 수정 2023-10-26 1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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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이 유럽에 출시한 로봇팔 적용 최첨단 차세대 자동 조제기 ‘MENITH(메니스)’. <사진제공=제이브이엠>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동환)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132억원을 기록했다. 

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8억원과 영업이익 58억원,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제이브이엠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8%, 영업이익 2.4%, 순이익 17.0% 증가했다. 연구개발에는 매출 대비 6% 수준인 22억원을 투자했다. 

3분기 수출액은 164억원이다. 매출 비중은 국내 55.5%, 수출 44.5%(북미 17.2%, 유럽 19.0%, 기타 8.3%)로 나타났다. 특히,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이브이엠은 최근 자체 개발한 로봇팔 적용 최첨단 차세대 자동 조제기 ‘MENITH(메니스)’를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대부분의 해외 공장형 약국들은 접수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한다. 이에따라 회사는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메니스가 유럽 시장에 추가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된 후, 한미그룹의 전문적 경영 관리 역량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를 통해 60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미래 글로벌 약국 자동화 시스템 시장을 한국의 제이브이엠이 선도하고 있다”면서 “기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넘어, 혁신을 통해 세상에 없던 시장을 개척하고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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