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지난 17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갈산농협 관내 갈산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제2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서는 25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이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30여명으로 구성했다.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도 동원했다.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앞서 농협생명이 지난해 10월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활동이다. 제1차 농촌의료지원 활동의 경우 지난달 경기도 광주시 중부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당시 약 800건의 진료 및 검사를 진행했으며 220명에게 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제공했다. 내과 진료 후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환자 2명에게는 세브란스 본원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외래 진료를 완료했다. 이들이 추후 고액 진료비가 발생할 경우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운철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협생명의 근간은 농촌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건강복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농협생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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