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3년간 신규 출점은 2개점에 그쳐
롯데마트 맥스 전국 4개점 운영중…‘출점 계획 없어’
유통시장 , 대용량 구매 줄고 온라인 소비 채널 확대
SSM 확대·퀵커머스 강화·PB상품 출시로 수익 확보
대형마트들이 창고형 매장의 출점을 멈추고 인기가 시들했던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동안 창고형 할인매장이 인기를 끌었지만 1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대용량 구매가 준데다 온라인이 주요 소비 채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1개 점포를 운영 중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3년간 매장이 2개 느는데 그쳤다. 또 지난해 1월 3개 점포를 동시 출점하며 창고형 할인매장에 힘을 쏟던 ‘롯데마트 맥스’는 같은해 3월 창원점 출점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점포를 열지 않고 있다.
대용량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창고형 할인매장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9~2020년 연평균 성장률이 18.8%(유로모니터 기준)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앞다퉈 창고형 할인매장 출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나 소비행태 변화로 출점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매장을 2025년까지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21개 점포만 운영 중이다. 트레이더스는 2012년 7개에서 2020년 19개로 크게 늘었지만 지금은 1년에 1개 점포가 생길까 말까다. 또 롯데마트는 2021년 창고형 할인매장인 롯데마트 맥스를 출범하고 향후 3년간 매장을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고 이듬해 3개 지점(전주, 광주, 목포)을 동시 출점했다. 그러나 같은해 3월 창원점 출점이후 현재까지 출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들은 저무는 시장으로 평가받던 SSM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SSM 점포수는 2020년 1191개에서 2021년 1109개 2022년 1089개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2년 전부터 대형마트들이 점포 정리, 물류 통합, 출점제한 등 효율화와 소포장 제품의 수요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는 채널로는 가까이 있는 슈퍼가 좋은 채널이다 보니, 경기불안과 소량구매 추세가 반영돼서 실적 개선 중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형마트들은 올해도 SSM 매장의 퀵커머스 강화, 자체브랜드(PB) 출시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가 공격적 점포 확대, 퀵커머스, 경영효율화, O4O(Online for Offline)전략으로 매출·점포수에서 1위로 올라서면서 경쟁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GS더프레시는 전국에 403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의 SSM 매장인 ‘에브리데이’는 기존 점포의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폐점·리뉴얼로 보수적 출점 전략을 전개 중이다. 최근에는 도보로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이마트 이수점, 광명점을 SSM으로 전환키로 했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 물류 통합 소싱을 통한 효율화에 나섰다. 또 향후 롯데슈퍼는 가맹점 위주로 출점하고 직영점에서는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끝장상품 시스템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로배송’ 서비스, 자사브랜드(PB) ‘오늘좋은’ 론칭 등으로 마진을 높일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그래픽] 삼성증권 상반기 자기자본](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11/2026091110444095235_m.jpg)
























































































![[26-07호] 100대기업 경제기여액 현황](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8/25/2026082509075151364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코스피 횡보에도 주식부호 자산 14조 껑충… GS·한화 오너가 약진](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02/2026090211000540192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