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사장이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
윤 사장은 사퇴 이유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사장은 지난 22일 이사회 간담회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하면서, 당시 이사진들이 만류했지만 결국 외압에 버티지 못하고 최종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의 사퇴가 확정됨에 따라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경영안정화TF장의 사내이사 후보 자격도 자동으로 폐기된다.
KT 이사진은 주주총회 전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직무 대리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직무 대리는 직제상 사장급인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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