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AI 기술로 화주-물류센터 이어준다

시간 입력 2023-02-16 17:34:14 시간 수정 2023-02-16 17: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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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 라스 VR 창고투어 기능. <출처=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화주와 회원사(물류센터)에 차별화된 물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매칭 2.0’ 전략을 16일 발표했다.

‘카카오 i 라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매칭 2.0 전략의 주요 내용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AI 물류 기술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 △물류 정보 제공 강화 등으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

기존에는 화주가 원하는 형태의 물류센터를 찾고 상세 정보 및 견적을 비교·확인하기 위해서 물류센터의 실사가 필수였지만, 카카오 i 라스는 여러 물류센터를 PC 및 모바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견적 딜’ 기능을 통해 화주는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현재 60개 이상의 물류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아 한눈에 비교·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화주와 물류센터는 예상 견적에 대해 상세 단가 별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VR 창고 투어도 강화했다. VR 창고 투어는 화주가 직접 물류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물류센터 내 상하차 공간, 보관 구역, 작업 설비, 부대시설 등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기능이다. 물류센터는 카카오 i 라스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과 공정을 온라인 상에서 적극 노출해 공실율을 줄일 수 있다.

AI 창고탐색 기능도 선보였다. AI를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자사의 고도화된 지식그래프 기술을 카카오 i 라스에 적용해 물류센터 검색 시 가장 연관도가 높은 창고를 보여준다.

또한 화주는 ‘관심창고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냉동·냉장·상온 등의 상품 유형, 새벽배송·당일배송 등의 배송 서비스 유형, 면적, 보유설비, 보관 및 작업 서비스, 부대시설 등의 물류센터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물류센터는 손쉽게 창고를 등록하고 VR 창고 투어, 전용 안내 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를 통해 창고별 등록 현황, 방문수, 매칭 현황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관리할 수 있게 됐다.

김원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LaaS부문장은 “향후 카카오 i 라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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