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연결성 강화”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공기청정기 신제품 라인업 공개

시간 입력 2023-01-26 17:45:24 시간 수정 2023-01-26 1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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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 획득
냉방 효율 10% 향상된 에너지 특화 모델도 선봬
공기청정기, 라이프스타일 맞춰 기능 업그레이드
스마트싱스 통해 공기 질 관리…오염도도 예측

2023년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친환경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인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 라인업을 26일 공개했다.

최상위 라인업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하위 모델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비롯해 ‘무풍 슬림’ 등 스탠드 에어컨 전 라인업에는 무풍 기능이 탑재됐다. 또 친환경·스마트싱스 기능 등도 갖췄다.

이번에 출시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이 중 열교환기 전열 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보다도 냉방 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이 눈길을 끈다.

성능은 더욱 개선됐다. 기존 제품보다 1500개 더 늘어난 약 27만개의 무풍 마이크로 홀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시켜 쾌적한 냉방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활용하면 강력한 공간 냉방도 가능하다. 실내 공기를 흡입하자마자 3개의 팬이 강력한 냉기를 전면으로 뿜어주고, 하단의 서큘레이터 팬이 순환 기류를 만들어 냉기를 멀리 보내준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갤러리·클래식 모델에 적용했던 친환경 R32 냉매를 무풍 슬림 모델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 없는 솔라셀 리모컨을 클래식 모델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성을 향상시켰다. 또 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극세 필터와 전기 집진 필터를 탑재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다. 이에 전기요금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제품 기기 상태를 진단해주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도 경험할 수 있도록 홈 케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에어컨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지케어는 8단계로 세분화됐다. 기존 스마트싱스를 통한 ‘이지케어 AI’에 새로 추가된 ‘항균 구리 극세 필터’는 에어컨으로 들어오는 큰 먼지를 제거하고, 황화구리 성분으로 유해세균 증식을 99.9% 억제해 항균해준다.

디자인도 한단계 더 진화했다. 3D 메탈 프레스 공법이 적용된 실루엣 디자인은 에어컨 메탈 패널에 미세한 굴곡을 넣어 표면에 볼륨감을 살렸다. 이에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2023년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맞춤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새롭게 도입된 ‘맞춤 케어 필터’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맞춤으로 필터를 변경할 수 있다. 일반 공기청정기 모델을 구매했더라도 추후 필요에 따라 펫·탈취 강화 필터로 교체해 업그레이드하며 사용 가능하다.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 질에 맞춰 스스로 팬을 작동시켜 공기청정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루틴을 설정해 두면 외출 시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공기 질을 관리해준다.

이 밖에도 기존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에 적용됐던 ‘맞춤 청정 AI+’ 기능을 그대로 계승해 실내외 공기 질을 비교 학습하고, 오염도를 예측해 집 안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한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삼성전자 에어솔루션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앞선 기술력으로 호평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과 스마트싱스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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