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블루 아카이브’,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 등극

시간 입력 2023-01-25 17:26:54 시간 수정 2023-01-25 17: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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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2주년 기념 생방송 진행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콘텐츠 업데이트 등 영향

<출처=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일본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업데이트와 TV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발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22일 일본 서비스 2주년 기념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유저들이 기다려온 애니메이션 제작발표는 물론 다양한 소식 등으로 최고 시청자수 약  6만6000명을 기록하고, 일본 트위터 트렌드 1위도 차지했다.

이는 게임 흥행으로도 이어져 이달 25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종전 자체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했다. 넥슨게임즈 측은 지난 2년간 풍성한 업데이트와 IP(지식재산) 확장 시도를 지속하며,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 거둔 의미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우선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블루 아카이브’의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다. TV 애니메이션은 블루아카이브 유저들이 가장 기다려온 소식으로, 생방송에서 제작발표가 되자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 발표와 함께 공식 사이트와 티저 이미지, 전방위적인 컬래버와 IP를 활용한 콘텐츠 및 굿즈 출시 소식도 공개했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블루 아카이브’ 음원 서비스를 개시하고, 새로운 앨범도 발매한다. 일본 피규어 제조사 맥스팩토리에서 메인 캐릭터 피규어를 발표할 예정이며,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점 ‘애니메이트’와 협업해 관련 굿즈들을 판매한다. 또한 삿포로시, 삿포로관광협회 등으로 구성된 주최측과의 협업해 세계 3대 눈 축제로 꼽히는 ‘삿포로 눈축제’와도 컬래버한다.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도 이목을 끌었다. 메인 스토리의 최종편이 공개되며, 2종의 신규 캐릭터가 출시된다. 특히 유저들이 오랜 기간 기대해온 인기 캐릭터 ‘미카’의 2주년 한정 모집 소식이 공개돼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 총괄 PD는 “올해도 블루아카이브가 IP로서 꾸준히 자리매김 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게임 서비스는 물론, 게임 외적인 미디어 전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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