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첫 개최… “디지털 청년기업 돕는다”

시간 입력 2022-12-14 17:36:53 시간 수정 2022-12-14 17:36:53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축사를 하고 있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위)과 개회사를 진행 중인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아래)의 모습 <출처=EO 유튜브>
축사를 하고 있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위)과 개회사를 진행 중인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아래)의 모습 <출처=EO 유튜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민·관 합동 디지털 청년기업 발굴대회인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을 열었다.

이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디지털 분야 다양한 도전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로써, 정부 디지털 경진대회 13개 및 민간 디지털 경진대회 12개의 우승팀이 참여해 올 한 해 최고의 디지털 청년기업을 선발하는 과정에 함께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돼 왔던 각 분야별 디지털 경진대회를 긴밀히 연계해 유망 디지털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추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회 수상팀에게는 정부의 디지털 창업·벤처지원사업과 민간의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한 지속적 성장 지원이 이뤄진다.

이날 결선은 지난 달 24일 진행된 대회 출정식을 통해 참가를 확정한 25개 팀 중 지난 7일 본선에서 선발된 5개 팀이 기업설명회(investor relations) 투자유치 발표를 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 심사위원으로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박기호 엘비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 파트너스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등 국내 유명 새싹기업 및 벤처캐피털· 새싹기업 육성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돌봄드림’의 심리적 안정을 주는 공기주입식 조끼 ‘HUGgy’ <출처=돌봄드림 홈페이지>
최종 우승을 차지한 ‘돌봄드림’의 심리적 안정을 주는 공기주입식 조끼 ‘HUGgy’ <출처=돌봄드림 홈페이지>

최종 우승은 ‘돌봄드림’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조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우승 기업에게는 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뤼튼테크놀로지’, ‘에이슬립’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우수상인 ‘베슬에이아이’, ‘누비랩’ 팀에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과기정통부는 국제 새싹기업육성기관과 연계한 현지특화 프로그램 제공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2023년도 디지털 창업·개척지원사업에 수상 팀이 신청할 경우, 서류평가 면제, 가점부여 등 우선 선정의 기회를 적극 행정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민간에서는 정보기술투자협의회, 카카오임팩트, 에스케이텔레콤, 구글스타트업캠퍼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투자유치 기회 제공, 무상 인터넷기반자원공유 이용 및 입주공간 제공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야기공연 ‘스타트UP 톡톡’에서 참여 기업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 <출처=EO 유튜브>
이야기공연 ‘스타트UP 톡톡’에서 참여 기업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 <출처=EO 유튜브>

이종호 장관은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 핵심열쇠는 디지털 중심의 창업과 성장”이라면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부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디지털 청년기업 육성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디지털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방향성을 담은 ‘뉴욕구상’을 제시하고, 이를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