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인선 상부 공원화 구간, 내달 중순 최종 개장

시간 입력 2022-11-24 15:56:45 시간 수정 2022-11-24 15: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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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공동사옥의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2020년 착공한 ‘수인선 지하화 상부(수원시 구간)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다음 달 중순 최종 개장될 예정이라 2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수인선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은 공사 마지막 단계인 광장부 재조성 공사를 다음 달 초까지 마친 후, 같은 달 중순에 공원화 구간을 최종 개장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 공단과 수원시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후 수원시가 전액 부담하는 사업비 164억원을 투입해, 경기 수원시 권선구 평동 및 오목천동 일대 철도 지하화 상부공간을 주민편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에는 이팝나무 등 7만2053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산책로와 휴식공간, 공원 등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일부 구간을 임시 개장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후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1995년 영업 종료된 수인선 협궤터널 공원화, 단절구간 보행 입체시설 설치가 대표 사례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철도가 교통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 제공을 통한 국민 복리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남은 공정을 잘 마무리해 편의성과 역사성을 살린 자연 친화적 안식처를 주민들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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