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지스타 ‘귀환’한 넥슨, 신작 9종 공개…“멀티플랫폼으로 글로벌 정조준”

시간 입력 2022-11-08 17:48:40 시간 수정 2022-11-08 17: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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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스타 프리뷰 기자간담회 개최
시연 게임 4종·영상 공개 5종 등 총 출품작 9종 공개
지스타 현장서 최초 콘솔 시연
‘듀랑고’ IP MMORPG 개발·영화 ‘리바운드’ 제작 참여 ‘깜짝 발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출처=넥슨>

넥슨이 4년만에 지스타에서 신작을 쏟아낸다. 시연 게임 4종에 영상 공개 5종을 더해 총 9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한다. 특히 시연 게임 4종 중 3종이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만큼, 최초로 콘솔 시연도 진행한다.

8일 넥슨은 판교 사옥 1994홀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일 출품작 9종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넥슨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2’에서 BT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한다. 넥슨 지스타 역사상 최초로 콘솔 플랫폼 시연을 진행하며 PC, 모바일 기기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시연 출품작 4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와 ‘프로젝트 오버킬’,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등 신작 5종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인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역대 처음으로 콘솔 시연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는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PS5와 PC로 선보이고,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제공한다. 원작 고유의 생활 콘텐츠를 현대화해 제공하면서도 전투, 모험에 더욱 공을 들인 ‘마비노기 모바일’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1월 12일 글로벌 프리시즌 오픈을 예고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간담회에서 “2019년 이후 글로벌을 정조준하고 있다. 콘솔에만 집중하는 건 아니고 기존 PC와 모바일에 콘솔을 더해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라며 “이번 신작은 기존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많지만 2024년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IP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의 지스타 출품작 9종. <출처=김동일 CEO스코어데일리 기자>

개발 중인 신작 영상도 공개한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다. 원작 세계관에서 약 800년 전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던전앤파이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의 후속작 캐주얼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주요 특징도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이외에도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의 트레일러 영상으로 실제 플레이 장면을 공개하고, 에이스톰에서 개발하는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이날 행사 현장에서 지스타 출품작 외에도 넥슨이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깜짝 발표했다. 먼저, 많은 팬들의 아쉬움 속에 떠났던 ‘듀랑고’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 DX’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는 원작의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 요소와 함께 독특한 게임성을 탑재해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 제작 참여 소식도 전했다. ‘리바운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꿈에 도전하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 학생들의 이야기로다.

이정헌 대표는 “게이머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게임사가 되고자 그간 치열하게 준비해온 폭넓은 장르, 플랫폼의 작품들을 지스타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게임 축제 현장으로 복귀하는 만큼 현장을 찾은 관람객 분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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