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주”…한수원, ‘팀코리아’와 체코·폴란드 원전 공유

시간 입력 2022-11-03 20:59:08 시간 수정 2022-11-03 2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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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팀코리아 공동협력협의회에서 말하는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일 체코, 폴란드 당국 신규원전 현안을 공유하는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를 열었다.

한수원은 이날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협의회를 열고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 참여사들과 신규 원전 사업 현안을 공유했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수원은 각 사 대표들과 원전 수주 경쟁력 추가 확보 방안, 향후 수주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수원은 팀코리아 결성 이래 2018년 9월 체코와 신규원전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체코·폴란드 원전 수주를 위한 업무협조를 팀코리아 참여사들과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의 경우 팀코리아는 체코전력공사로부터 입찰 안내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최초 입찰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체코 원전 수주는 다음해 9월 수정 입찰서를 추가로 접수한 후 2024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말 최종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으로 짜여있다.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의 경우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민간 발전사 ‘ZE PAK’,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APR1400 기술 기반의 원전개발 계획 수립 추진 내용을 담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우리 원전은 유럽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팀코리아가 하나 되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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