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 출하량 37억4100만in²…전년比 2.5% 증가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7억4100만in²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4900만in²보다 2.5%(9200in²) 늘어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올 2분기 37억400in²와 비교해서도 1.0%(3700in²) 증가했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다. 실리콘 기둥을 썰어 만든 얇은 원판 모양으로, 특수 공정을 통해 웨이퍼 위에 전자 회로를 새긴 뒤 이를 각각 절단하면 반도체 칩이 된다.
SEMI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이 거시경제적 역풍에 직면해 있으나 실리콘 산업은 분기별 출하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실리콘 웨이퍼는 첨단 산업의 기초인 만큼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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