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파리서 현지 정재계 인사초청 ‘2030 부산엑스포’ 홍보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법인 신사옥에 지역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요안 블레 프랑스 오드센주 부주지사(맨 왼쪽부터), 황용순 LG전자 프랑스법인장, 윌리암 프로 오드센주 상공회의소 대표, 자크 코소브스키 쿠르브부아시장,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0일 LG전자 프랑스법인은 파리 상업 중심지 라데팡스에 있는 신규 사옥에서 BIE와 협력 관계에 있는 지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부산은 엑스포 개최에 최적의 도시”라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크 코소브스키 쿠르브부아 시장, 세드릭 플라비앙 쿠르브부아 시의원, 요안 블레 프랑스 오드센주 부주지사, 윌리암 프로 오드센주 상공회의소 대표 등 프랑스 측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도 유대종 주프랑스 한국대사를 비롯해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황용순 프랑스법인장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엑스포 유치의 의미와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부산이 엑스포 개최를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사옥에 마련한 쇼룸에서 LG 올레드 TV 플렉스, LG 매그니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등 다양한 프리미엄 신제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LG전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미국·영국·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와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상을 상영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홍보 활동을 벌였고, 올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아프리카 6개국(르완다·수단·앙골라·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부산엑스포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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