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vs롯데, 한남2구역 수주 총력전…‘하이엔드 라이프’ 맞불

입력 2022-10-23 07:00:03 수정 2022-10-21 06: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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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한남더힐 등에서 검증된 업체와 계약…VVIP급 컨시어지 서비스 제안
롯데건설, 단지내 순천향대 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호텔 이상 공간 조성

대우건설 ‘한남써밋’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 외부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각각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한남써밋’과 ‘르엘 팔라티노’를 통한 ‘하이엔드 라이프’ 제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주거공간 외에 고급화된 서비스 경쟁으로도 조합원 표심을 공략하는 상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VVIP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안했다. 한남더힐·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시그니엘 레지던스 등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에서 이미 검증된 업체와 계약을 맺고, VVIP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VVIP 컨시어지 서비스는 △전문 스파와 에스테틱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한 헬스 컨설팅 ‘홈닥터’ △문화예술·생활 전문가의 ‘문화강좌’ △생활가전제품 주문·설치·관리 등을 지원하는 ‘렌탈’ △반려동물 전문가의 ‘펫 케어’ △호텔급 가사 대행 ‘하우스 키핑’ △차량 세차 및 정비 지원 ‘카 케어’ △가정 방문 ‘아이 돌봄’ 등으로 구성됐다.

또 입주민의 하이엔드 라이프를 뒷받침하기 위해 프리미엄 액티비티·힐링시설로 커뮤니티를 특화시킨다. ‘인피니티 파크 커뮤니티’에는 실내 멀티 코트·클라이밍장·VR게임룸은 물론 최근 급증한 골프 인구를 고려해 비거리·탄도·구질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골프존의 최신 GDR 연습장을 함께 마련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은 ‘깊이가 만드는 높이’라는 주거 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 온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라며 “자사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집약해 한남더힐을 능가하는 한남써밋 만의 하이엔드 라이프 프리미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르엘 팔라티노’ 스카이 브릿지 외부 전경.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에 ‘BETTER THAN 호텔’을 표방하며 호텔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남2구역과 가까운 대학병원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MOU를 맺었으며, 단지내 커뮤니티에 순천향대 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대만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관 버틀러 존을 구성한다. 이 공간은 세탁물 수거나 조식 등을 요청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하우스 키핑·발렛 파킹 등 호텔식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나인원 한남의 커뮤니티 면적대비 2.6배, 한남3구역 커뮤니티 가구당 면적대비 2.5배로 약 1만3220㎡(약 4000평) 규모의 호텔식 커뮤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세대 동체 감지기·세대 비상콜·긴급 출동 서비스 등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조합원이 호텔보다 더 편안한 공간에서 호텔식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하며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통해 조합원이 최고급 서비스와 편의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770만원으로, 총공사비는 7900억원 규모다. 조합은 오는 29일 1차 합동 설명회를 갖고, 내달 5일 2차 합동 설명회 및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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