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 해외 음원 번역 가사 서비스 도입

시간 입력 2022-08-19 16:43:59 시간 수정 2022-08-19 16: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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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네이버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바이브’에 해외 곡 번역 가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바이브 앱에서 원문 가사와 한국어 번역본을 한눈에 보여준다. 서비스 구축에는 번역 전문가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했으며, 원곡 가사의 운율도 번역에 반영했다.

특히 이용자들의 니즈가 많은 해외 팝 신곡의 경우 발매 후 1~2주 이내에 번역 가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2만곡에 번역 가사 서비스가 탑재됐으며, 매월 2000곡씩 서비스를 적용해가고 있다. 내년에는 규모를 더욱 늘려 국내는 물론 해외 음원 플랫폼도 시도하지 못한 양질의 번역 가사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바이브는 번역 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초 해외의 가사 전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음원 플랫폼 최초로 팝송 가사에 대한 사용권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정식으로 확보했다는 사측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통합검색에도 번역 가사 서비스를 반영해, 노래 검색 시 원문 가사와 번역 가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백 네이버 바이브 리더는 “팝송 번역 가사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라며 “번역 가사 DB를 지속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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