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8623억원 규모 LNG운반선 3척 수주

시간 입력 2022-05-17 11:17:15 시간 수정 2022-05-17 1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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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 목표의 33% 달성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8623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과 가스엔진(X-DF)이 적용된 최신 사양의 LNG운반선이며, 2026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17척, 29억달러(약 3조7000억원)로 늘리면서 연간 수주 목표 88억달러(약 11조2000억원)의 33%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 친환경 선박 수주량이 전체의 71%를 차지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활동으로 수주 잔고를 안정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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