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4조 시대 연 LG CNS, ‘마이데이터’로 성장세 잇는다

입력 2022-04-18 07:00:06 수정 2022-04-15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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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연중기획] 한국 경제 주역, 500대 기업 심층분석/(135) LG CNS
10년 누적 매출 32조9389억원·영업이익1조8693억원·투자 3조1698억원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4조 돌파…영업이익도 전년比 33.5% 증가
MSP 중심 DX 사업에서 올해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 본격화  

국내 IT서비스 업체인 LG CNS는 지난 10년간 매출이 제자리걸음 중이다. 2012년 기록한 3조원대 매출은 2020년까지 이어지다 지난해 처음으로 4조원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0억원대에서 지난해 32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LG CNS의 누적 매출은 32조938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조8693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누적 투자 금액은 3조1698억원, 누적 연구개발(R&D) 비용은 4755억원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비롯해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부문에서 성과가 이어진 덕분이다. 올해는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0년 간 매출 제자리걸음…작년 매출·영업이익은 최대치 달성

LG CNS는 2012년 매출 3조2496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매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2억원으로 13% 성장했다.

LG CNS의 매출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3조원대로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4조원대를 넘어섰다.

LG CNS의 연도별 매출은 △2012년 3조2496억원 △2013년 3조1967억원 △2014년 3조3176억원 △2015년 3조2303억원 △2016년 3조0369억원 △2017년 3조0032억원 △2018년 3조1177억원 △2019년 3조2833억원 △2020년 3조3605억원 △2021년 4조1431억원으로 나타났다. 10년 간 누적 매출은 32조938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매년 조금씩 성장 중이다. 2012년 기록한 1300억원대 매출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다 2015년 800억원대로 감소하긴 했지만 2017년 2000억원대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3000억원을 돌파했다.

LG CNS의 연도별 영업이익은 △2012년 1372억원 △2013년 1479억원 △2014년 1534억원 △2015년 839억원 △2016년 1565억원 △2017년 2157억원 △2018년 1871억원 △2019년 2129억원 △2020년 2461억원 △2021년 3286억원이다. 10년 간 누적 영업이익은 1조8693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도 제자리걸음…연구개발 비용은 최근 증가세

LG CNS는 지난 10년 간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이어갔다. 2012년 2000억원대를 기록한 투자 비용은 2015년과 2016년 5000억원대로 증가하기도 했으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2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LG CNS의 투자 규모를 연도별로 보면 △2012년 2495억원 △2013년 2500억원 △2014년 4059억원 △2015년 5433억원 △2016년 5433억원 △2017년 2206억원 △2018년 2339억원 △2019년 2406억원 △2020년 2409억원 △2021년 2418억원이다. 10년 간 LG CNS의 누적 투자 금액은 3조1698억원에 달한다.

지난 10년 간 LG CNS의 고용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LG CNS의 임직원 수는 2012년 6911명이었으나, 지난해 6358명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2년 6911명 △2013년 7094명 △2014년 6833명 △2015년 6505명 △2016년 5869명 △2017년 5314명 △2018년 5842명 △2019년 6173명 △2020년 6175명 △2021년 6358명이다.

회사의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은 최근에서야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572억원을 기록했던 R&D 비용은 2016년 136억원까지 감소하다 지난해 811억원까지 늘어났다.

LG CNS의 R&D 비용을 연도별로 보면 △2012년 572억원 △2013년 659억원 △2014년 586억원 △2015년 413억원 △2016년 136억원 △2017년 244억원 △2018년 345억원 △2019년 383억원 △2020년 606억원 △2021년 811억원이다. 10년 간 LG CNS의 누적 R&D 비용은 4755이다.

◇올해 마이데이터·5G 특화망 등 신사업으로 성장 가속화

LG CNS 사옥. <사진제공=LG CNS>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를 중심으로 DX 사업을 추진해온 LG CNS는 올해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달 15일부터 마이데이터 앱 ‘하루조각’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IT 기업이 내놓은 최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이용자가 사용한 휴대전화 데이터로 일상을 자동으로 기록해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LG CNS는 시범 서비스에서 고객 반응과 요청사항을 연구하고 품질을 강화해 올해 7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정식 버전에는 GC케어, LG유플러스와 협력한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가 추가된다. 나아가 통신, 유통 등 여러 분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순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외에도 LG CNS는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사업 등에 진출해 성장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회사는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데이터 관련 사업과 기간통신사업(회선설비 보유 무선사업)을 추가했다.

LG CNS는 지난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과 ‘회선설비 보유 무선사업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신청을 마쳤다. 기간통신사업자가 되면 제3자인 수요 기업에도 5G 특화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5G 특화망은 공장 등 특정 범위에서 5G 통신망을 구현하는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로, 원하는 용도와 공간에 맞게 통신망을 최적화할 수 있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DX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올해로 7년째 LG CNS를 이끌고 있는 김영섭 대표는 올해 초 신년 메시지를 통해 실질적 성장을 가속화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실질적 성장을 보다 가속화하고,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해 성공적 DX를 경험할 수 있도록 리드함으로써, 고객이 신뢰하고 인정하는 ‘디지털 성장 파트너’로 도약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가치 탐색에 몰입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DX 경험을 제시함으로써, 시장이 인정하는 일등 사업을 창출함은 물론 관행을 탈피하고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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