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지난해 1.3조 영업손실…올해 수주목표 88억달러

시간 입력 2022-01-27 16:34:43 시간 수정 2022-01-27 16: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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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상승과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적자 기록
올해 매출 7조원·수주 88억달러 목표

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지난해 매출 6조6220억원, 영업손실 1조31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6조8603억원 대비 3.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1조541억원보다 확대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적자가 확대된 것에 대해 △후판 등 자재단가 인하 둔화 가능성 원가 선반영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임금협상 타결금 등 일시금 지급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720억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에 2조6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대폭 낮춰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데다 대규모 수주로 안정적인 조업물량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수익성에 집중한 차별화 수주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2년 매출 7조원, 조선·해양 수주목표 88억달러(10조5820억원)로 제시했다. 매출은 2021년 6조6220억원보다 약 6% 상향됐으며, 조선·해양의 수주목표는 지난해 91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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