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매년 직원에 준 스톡옵션…가치↑

입력 2022-01-14 07:00:04 수정 2022-01-13 16: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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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20년까지 157만7000주 옵션 부여
2020년 평균 행사가격 600원…비상장 거래소서 10만원대 거래
상반기 IPO…시세 차익 상당할 듯

컬리가 창업 초반부터 2020년까지 일부 임직원에 158만여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태권)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컬리는 올 상반기를 목표로 IPO를 절차를 밟고 있다. 2019년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들부터 상장 후 순차적으로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의 행사 가격이 1만원 내외여서 상당한 시세차익이 전망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컬리는 상장을 위한 심사청구서를 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컬리는 직원 보상 체계를 손 봤다. 전직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한 것. 작년 11월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한 컬리 직원은 2246명이다.

컬리 측은 "이번 보상안은 정규직 대상 스톡옵션 부여를 포함해, 계약직 재직자에 대한 현금 보상안까지 포함됐다"며 "노고에 보상하고자 하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기존에도 일부 직원에 한해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컬리는 2020년 처음으로 처음으로 주식기준보상에 따른 비용 처리를 했다. 직전까지 중소기업회계처리특례에 따라 관련 별도의 회계처리를 하지 않았다. 판관비로 계상한 스톡옵션 관련 비용은 44억원으로 전년도의 두배에 달했다. 스톡옵션 행사가 활발할 수록 비용도 는다. 실제, 2020년 스톡옵션 행사 수량은 32만8000주로, 직전 연도 행사 수량의 4배 수준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컬리가 직원에게 준 스톡옵션 수량은 157만7000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이미 행사하고 남은 수량은 100만여주다. 대체로 지금까지 행사된 물량은 창업 초기 회사가 직원에게 준 것으로, 평균 행사가격은 600원 내외다.

본격적으로 IPO를 검토한 작년에는 더 많은 직원이 옵션을 행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새벽배송 시장을 두고 장밋빛 해석이 이어지자 컬리의 가치도 크게 뛰었다. 2년 전 컬리 측이 평가한 주식평가액은 주당 2만7137원이었다. 현재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에서 컬리 주식은 주당 10만원대로 형성됐다. 작년 프리IPO에서 4조원의 가치를 받아냈다.

조만간 2019년 옵션을 받은 직원들(부여수량 10만5000주)의 행사 시기가 도래한다. 행사가격은 주당 7000원으로, 옵션 행사 시 9만원 이상의 차익을 얻는 셈이다. 9차 스톡옵션 5만1600주를 받은 직원들은 올 연말 행사 시기가 도래한다. 이들은 상장 후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가격은 1만2500원이다.

상장 후에는 더 큰  차익이 예상된다. 이달 청구서를 제출하면 상반기 중 IPO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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