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스랩, 동물용 진단키트 개발 나선다…사업 확대 속도

입력 2022-01-12 07:00:10 수정 2022-01-11 16: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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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지난해 1분기 편입
반려동물 감염별 진단 키트 연구개발 인력 채용

GC녹십자 계열사 진스랩(대표 장욱진)이 동물용 분자 진단 키트 개발에 나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스랩이 최근 반려동물 감염병 진단 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진스랩은 유전자 진단을 전문으로 하며, 2008년 설립됐다. 지난해 1분기 GC녹십자 지주사 GC녹십자홀딩스가 약 174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약 54.9%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자산 규모 약 145억원, 연 매출 100억원 미만의 벤처 기업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진단 제품은 인체용이다. 구체적으로 △다운증후군 △성매개 감염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인플루엔자 △호흡기감염체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진스랩은 그간 동물용 진단 제품은 출시한 적이 없다. 향후 사업 분야를 반려동물 헬스케어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은 GC녹십자가 지난해 본격 진출한 분야다. 지난해 1분기 옛 GC녹십자랩셀(현 지씨셀)이 동물 진단검사 전문 기업 ‘그린벳’을 설립한 바 있다. 그린벳은 동물병원과 반려동물의 진단 검사를 원하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물병원에서 체취된 반려동물의 검체를 수집한 후 검사해 결과를 알려주는 형태다.

그린벳은 동물용 진단 키트 제조 사업은 하고 있지 않다. 관련 기업과 반려동물 진단 키트 개발을 위한 협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진단 키트 등을 보유한 KH메디칼과 반려동물 진단 검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한 예다.

향후 진스랩과 그린벳은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계열사인 GC녹십자메디스가 앞서 진출한 당뇨병 분야 외의 진단 제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메디스는 2012년 7월 가정이나 동물병원 등에서 반려동물의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허가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GC녹십자메디스만이 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반려동물용 진단키트 제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C녹십자그룹 측은 “GC녹십자메디스에서 동물용 혈당 진단키트를 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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