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올해 M&A 3건…신규 사업 박차

입력 2021-12-13 07:00:04 수정 2021-12-12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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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에 1조원 투자
향후 미국 현지법인 중심으로 M&A 진행  

한화솔루션(대표 김동관)이 올해 3건의 인수합병(M&A)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더 나아가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신사업 투자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21년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는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화솔루션은 올해 11월까지 RES Mediterranee, 더블유오에스, 시마론 등 3건의 M&A를 진행했다.

인수금액은 RES Mediterranee가 9878억원, 더블유오에스 1020억원이다. 시마론의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RES Mediterranee 인수건은 올해 진행된 M&A 중 6번째로 규모가 컸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에는 1건, 2019년에도 2건의 M&A를 진행했다. 지난해는 젤리(Geli, Growing Energy Labs, Inc.), 2019년에는 태광후지킨과 해맞이태양광발전에 투자했다. 인수금액은 젤리의 경우 알려지지 않았으며 태광후지킨 300억, 해맞이태양광발전 2억원이다.

한화솔루션의 M&A는 사업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수소 고압탱크 기업 시마론을 인수를 계기로 현지 고압탱크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약 3000억원 규모의 CNG(압축 천연가스) 저장 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성과도 나오고 있다.

7월 인수한 국내 중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술업체 더블유오에스를 통해서는 첨단소재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10월에 인수한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RES Mediterranee를 기반으로는 기존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풍력발전 역량도 확보해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솔루션의 M&A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에 한화솔루션USA홀딩스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미국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신사업 투자를 더욱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지 법인을 통해 투자 후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문을 용이하게 만들어 M&A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M&A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M&A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와 경쟁력 있는 사업에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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