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6명서 올 3분기 12명으로…자체 프로그램으로 준법경영 강화 노력

삼성전기의 준법지원인 지원조직 직원 수가 3년 새 두 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각종 위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자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준법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온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준법지원인 선임 의무가 있는 394곳을 대상으로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 운영 여부와 조직 내 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말 기준 삼성전기의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에 속한 직원 수는 총 12명으로 2018년 말 6명 대비 2배 늘었다.
준법지원인 제도는 기업의 준법경영 준수를 위해 일정규모의 상장회사들이 특정 자격을 갖춘 준법지원인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상장회사는 준법지원인을 1명 이상 둬야 한다.
준법지원인을 선임한 대다수 기업은 준법사무국, 컴플라이언스 팀 등 준법지원인을 지원하는 조직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인 ‘컴플라이언스팀’에 2018년 말 기준 변호사 1명, 부장 1명, 차장 3명, 대리 1명 등 총 6명을 직원으로 두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는 선임법률고문 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직원 수가 두 배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지원 조직 인원 확충 외에도 각종 위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자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준법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왔다.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은 크게 사전예방, 모니터링, 사후관리 등 3개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사전예방 프로세스는 말 그대로 이슈가 발생하기 전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임직원 교육 실시 △업무 수행 시 법 위반 여부를 참고할 수 있는 매뉴얼·가이드라인 제공 △시스템을 통한 자가점검 △위법여부 등에 대한 문의를 처리할 지원 센터 운영 △각종 법규의 제·개정 사항 등을 감지하고 관리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모니터링 프로세스는 리스크 관리 항목 별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활동이다. 이슈 발생 시에는 그 과정과 결과를 분색해 근본원인을 찾아내고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또 임직원 교육 시 해당 사례를 소개해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마지막으로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운영수준 평가와 이슈 대응 결과 평가, 그에 따른 보상과 제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법적, 윤리적 기준에 따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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