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우방, 1688억 규모 서울 5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수주

시간 입력 2021-11-15 10:11:43 시간 수정 2021-11-15 1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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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역·길음역·화계역·회기역·개봉역과 맞닿아 있는 노후 지역 재건축

지난 2일 사진 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 신축공사 도급게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안태영 도휘에드가 전무, 정영창 도휘에드가 대표, 송동근 SM우방 대표, 윤준철 SM그룹 개발사업실장, 이상호 SM우방 사업본부장<사진제공=SM우방>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 계열사 SM우방은 최근 서울지역 5개 역세권에 들어설 청년주택 건립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주거 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공공 및 민간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그룹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신혼부부는 물론 자녀까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청년주택 건설·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M우방이 수주한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지하철 인근 수락산역을 시작으로 길음역·화계역·회기역·개봉역과 맞닿아 있는 노후된 지역을 재건축하게 된다.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총 규모는 1901가구로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청년주택 5개 현장은 △수락산역세권·노원구 상계동 1049-71번지 일원(지하 4층~지상 23층 443가구)을 시작으로 △길음역세권·성북구 하월곡동 88-513번지 일원(지하 4층~지상 26층 415가구) △화계역세권·강북구 수유동 47-52번지 일원(지하 4층~지상 26층 426가구) △회기역세권·동대문구 휘경동 244-1번지 일원(지하 3층~지상19층 349가구) △개봉역세권·구로구 개봉동 179-11번지 일원(지하 3층~지상 20층 268가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5개 현장의 총 공사기간은 약 32~36개월로 2022년 1월 착공해 오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비는 1688억원 규모다.

SM그룹 관계자는 "올해 SM그룹의 주요 건설사의 브랜드 육성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주택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제안 및 공모사업 등 수주 채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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