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홈로윈"...식품업계, MZ세대 저격 할로윈 마케팅 박차

시간 입력 2021-10-29 07:00:10 시간 수정 2021-10-28 1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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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할로윈데이 인증샷을 위한 포토스팟 마련
할로윈 기념 할인 이벤트...31일까지 진행

프랜차이즈부터 카페까지 10월 31일 할로윈을 앞두고 MZ세대를 겨냥하는 할로윈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면서 실내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려는 '홈로윈'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파리바게뜨, 투썸플레이스, 폴 바셋,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은 할로윈을 콘셉트로 한 한정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할로윈을 기념하고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고 싶은 MZ세대의 소비 심리를 노린 시즌 제품들을 선보였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25일 '할로윈 피자'를 출시해 내달 14일까지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파파존스 피자가 선보인 할로윈 피자는 할로윈 테마에 걸맞게 페퍼로니와 블랙 올리브로 웃는 호박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도미노피자는 할로윈을 맞아 31일까지 '도미노 할로윈 팩'을 기간한정 판매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오는 31일까지 배달앱 요기요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리온은 지난 5일 초코파이하우스의 한정 제품인 '할로윈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할로윈 초코파이는 단호박을 넣어 만든 비스킷을 단호박 초콜릿으로 커버링하고 마시멜로 속을 옥수수크림으로 채운 제품이다.

파리바게트는 할로윈 캐릭터를 담은 케이크와 할로윈을 상징하는 오브제를 적용한 쿠키 및 캔디류를 선보였다. 또 기존 인기 제품에 할로윈 장식을 더한 '할로윈 미라파이', '할로윈 유령크라상', '할로윈 밤크림빵'도 준비했다.

커피전문점 폴바셋은 지난 18일부터 할로윈 음료 4종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할로윈 음료는 '펌킨 라떼', '아이스크림 펌킨 라떼', '할로윈 주스' 등 3종의 신메뉴와 6월에 출시한 '펌킨 식혜' 등 총 4종이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할로윈 콘셉트의 크렘슈 2종을 10월 31까지 한정 판매한다. 유령과 박쥐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크렘슈는 '할로윈 크렘슈 세트'로도 판매한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 '모닝해즈'는 '검은 무덤의 전설'이라는 콘셉트로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를 출시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할로윈 시즌 기념 포토스팟<사진제공=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뵈브클리코의 샴페인 2종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이고, 매장에 할로윈 포토스팟을 마련했다. 뵈브클리코(Veuve Clicquot)는 200년 역사의 샴페인 하우스로, 아웃백이 이번 할로윈 시즌에 판매하는 뵈브클리코 샴페인은 '옐로우 레이블 브뤼'와 '로제' 2종으로 10월 말까지 한정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아웃백은 할로윈 시즌을 맞아 매장에 할로윈데이 인증샷을 찍기 좋은 포토스팟을 마련했다. 한정 판매되는 뵈브클리코 샴페인과 호박, 양초, 해골 등 할로윈 장식으로 마련된 포토스팟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아웃백을 찾은 고객들의 다양한 할로윈 인증샷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할로윈 시즌에 아웃백을 방문한 고객들이 더욱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뵈브클리코 샴페인을 준비했다" 며 "만족스러운 식사와 함께 매장에 마련한 포토스팟에서 고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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