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중국 생산 주춤한 사이 한국인삼공사만 고성장세 유지

입력 2021-06-18 07:00:19 수정 2021-06-17 1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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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8억원이던 매출 2020년 123억원으로 증가
오리온, 삼양사, CJ제일제당 중국 생산법인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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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공사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감소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내 생산법인이 있는 113개사의 320개 법인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삼공사의 중국생산법인 매출이 이 기간 85억원 증가했다.

식음료 11개 기업의 33개 중국 생산법인의 지난해 총 매출은 2조8855억4700만원이다. 2016년 2조8844억38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년간 11억900만원이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한국인삼공사 중국 생산법인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한국인삼공사의 매출을 보면 2016년 대비 2020년 매출은 222.7%나 증가하며 유의미한 성장을 보였다.

2016년에서 2020년 사이 중국 생산법인의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오리온, 삼양사, CJ제일제당이다. 각각 4년 사이 매출이 18.9%, 22.3%, 21.4% 감소했다.

오리온의 2016년 중국 생산법인은 9곳으로 매출이 1조8625억9800만원이었던 것이 지난해 8곳으로 줄고 매출도 1조5108억9800만원으로 4년 새 3517억원 줄었다.

삼양사는 2016년에 중국 생산법인이 2곳이고 매출은 914억94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곳으로 줄고 매출은 711억500만원으로 203억8900만원 감소했다.

대한제당도 2016년 중국 생산법인은 5곳에서 4년 뒤인 2020년 4곳으로 1곳 줄고 매출은 656억9700만원에서 516억4900만원으로 140억4800만원 떨어졌다.

이와 달리 한국인삼공사의 중국 생산법인인 길림한정인삼유한공사는 중국 소비자에 특화된 현지형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관리 체계를 정립하고 제조 효율을 강화하며 매출을 늘렸다.

한국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중국 내 생산하고 소비되는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길림한정유한공사는 중국전용 브랜드를 중심으로 생산제품을 확대해나가 2016년도 대비 2020년도 취급제품수(sku)가 85% 증가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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