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성남에 한약재 생산시설 짓는다

시간 입력 2021-05-06 07:00:08 시간 수정 2021-05-06 07: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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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메디바이오센터, 2022년 3월 준공 목표

공익한방의료재단인 자생의료재단이 경기도 성남시에 한약재 생산시설을 짓는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에 한약재 생산시설인 ‘자생 메디바이오센터’가 들어서기로 결정됐으며 현재 공사 관련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비수술 척추관절치료로 유명한 자생한방병원을 운영하는 공익한방의료재단이다. 자생한방병원 창업자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2000년 재단을 설립했다.

현재 국내서 21개 자생한방병원·한의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병상 수는 1472개, 의료진은 약 400여명에 달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자생의료재단의 지난해 기준 사업수익은 약 3144억원이며, 이중 진료사업수익이 약 3140억원(99%)을 기록하고 있다.

자생 메디바이오센터는 연 면적 약 1만2023㎡(약 3637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설은 한약재 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목표일은 2022년 3월이다.

자생한방병원 등 자생의료재단 측이 직접 한약재 제조에도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약재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한약재 GMP가 전면시행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모든 한약재 제조업소는 GM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6월30일 기준 국내 한약재 GMP 제조업소는 총 154개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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