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영업수익 증권사 중 1위

입력 2021-05-03 07:00:14 수정 2021-05-03 07: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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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속 9.1% 수성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중 해외영업수익(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것이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역별 매출을 공시한 증권사를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해외영업수익 1조52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영업수익 16조8417억원 대비 9.1% 수준이다.

다만 최근 5년간(2016~2020년) 해외영업수익이 가장 높았던 2019년(2조6164억원)보다는 41.6%(1조87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체투자 등 투자은행(IB) 사업차질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사무소 포함) 16곳을 운영 중이다. 이 중 홍콩법인이 해외시장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지난해 8월 3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이에 지난해 홍콩법인 연결기준 자본규모는 2019년(2조4306억원) 대비 19.31% 늘어난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지난 10년간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글로벌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해왔다”며 “코로나19로 해외에 직접 나가기 힘든 상황에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네트워크는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글로벌 백신접종이 시작됐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은 만큼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사업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법인 현지화 전략으로 성장기조를 지속할 것이란 평가다.

최 부회장은 “지역별 특화전략에 따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자산관리(WM), IB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해외법인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회사 수익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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