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코로나19 뚫고 대기업집단 순위 3계단 상승

시간 입력 2021-02-15 07:00:20 시간 수정 2021-02-15 07: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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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대비 5.6% 상승 전망...코로나로 혼술, 홈술족 증가 영향


하이트진로의 올해 대기업집단 순위가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올해 자산 변화를 예상한 결과, 하이트진로는 작년 5월 공정자산 5조4432억원에서 6945억원(12.7%) 증가한 6조1377억원을 기록할 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대기업집단 순위는 작년 61위에서 올해 58위로 3계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증권업계는 하이트진로의 작년 매출액을 2조4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상승한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트진로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시장 위축으로 시장 추정치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홈술과 혼술의 증가로 가정용 수요로 옮겨간 부분이 일부 상쇄해줬다는 분석이다.|

이에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술족과 혼술족이 늘었다”며 “올해는 가정용 주류 소비시장의 판매 비중이 커지고 있어 가정용 채널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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