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뇨기 주요 3개 제품 매출 13.8% 증가

시간 입력 2021-02-14 07:00:03 시간 수정 2021-02-15 07: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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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탐스·팔팔·구구 등…비뇨기 전체 매출은 1000억원 돌파


한미약품의 비뇨기과 의약품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회사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로 자리 잡았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회사의 주요 비뇨기 3개 제품의 매출액이 지난해 800억원을 돌파했다.

주요 비뇨기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팔팔·츄(발기부전치료제) 448억원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치료제) 222억원 △구구(발기부전치료제) 165억원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들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7.6%, 21.3%씩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총 매출 중 이들 3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8% 수준이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59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했다. 종속 회사들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으나,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미약품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한미약품 처방 제품 중 매출 1위인 아모잘탄패밀리와 2위 로수젯은 지난해 각각 매출 1165억원, 9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11.7%, 22.4%씩 증가한 수치다.

아모잘탄패밀리나 로수젯 등 순환기 제품 외에도 비뇨기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처방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팔팔, 구구, 한미탐스 등 3가지와 그 밖에 비뇨기 치료 전문의약품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019억원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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