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신성장동력 ‘수소·이차전지’ 사업기반 강화 주력

입력 2021-01-08 07:00:15 수정 2021-01-08 08:10:4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CEO스코어 신년사 키워드 조사…5년 연속 ‘성장’ 1위, ‘수소’도 첫 등장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올해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와 수소사업 진출로 100년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2021년 신년사 키워드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포스코그룹은 ‘성장’이 10회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 키워드는 최근 5년 포스코의 신년사에서 가장 많은 빈도수로 매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의 신년사에서 ‘성장’에 이어 ‘가치’가 9회로 많이 언급됐고 △‘생산’ 8회 △‘사회’ 7회 △‘안전·혁신’ 각 6회 △‘기업시민·글로벌·수소·지속’이 각 5회로 뒤를 이어 상위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포스코 신년사에서 많이 언급돼 ‘키워드 톱10’에 들었던 ‘미래’, ‘경쟁’, ‘친환경’, ‘혁신’, ‘협력’ 등은 올해 ‘가치’, ‘사회’, ‘안전’, ‘수소’ 등으로 대체됐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신년사에서 ‘성장’을 화두로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외국산 철강재 공급과잉에 따라 국내 철강산업이 성장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지속성장을 위한 고민이 신년사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수소와 이차전지 기반 비철강 사업들로 제2의 포스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신년사 키워드 상위에는 ‘수소’가 처음 등장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t)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달 중 관련 사업부를 출범하고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 핵심 기술과 생산 역량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또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 조달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사업의 가치사슬도 강화할 예정이다.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까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 점유율 20%, 연매출 23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성장’”이라며 “철강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