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코로나19'에도 연속 흑자 기록 비결은

입력 2020-09-14 07:00:14 수정 2020-09-14 0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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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공육 매출 20% 증가…'홈쿡·캠핑족' 덕분



SPC삼립(대표 황종현)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집에서 요리를 하는 인구와 캠핑족들이 늘어난 덕분이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SPC삼립은 2003년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0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식품 업계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SPC삼립은 올해 1분기와 2분기도 흑자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개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이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09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홈쿡(Home Cook)족과 캠핑족이 늘면서 가공육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PC삼립의 육가공 B2C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8년 출시한 ‘그릭슈바인 비프함박스테이크’의 매출이 600%나 늘었다.

SPC삼립은 지난해 충남 서천에 위치한 그릭슈바인 제2 공장 증설에 100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들도 강세를 보였다. ‘그릭슈바인 필라프(냉동밥)’과 ‘핫도그’ 판매량은 쿠팡 등 온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매년 평균 40%의 성장세를 보였다 .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에 공급하는 샌드위치용햄과 소시지 등의 매출 증가도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SPC삼립은 올해 하반기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출시 등 육가공 간편식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2023년까지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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