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수익 다각화로 흑자행진…수익성도 업계 최고

입력 2020-09-11 07:00:17 수정 2020-09-11 07: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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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융·해외진출 효과 ‘톡톡’…신사업 발굴도 적극 나서


신한카드가 최근 50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 다각화 노력으로 평균 영업이익률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1일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5개 사의 영업이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는 올 2분기까지 5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신한카드는 2002년 4분기부터 2004년 3분기까지 8분기 연속을 적자를 기록한 뒤 흑자행진을 이어오다 2007년 4분기에 마지막으로 적자를 냈다. 이후 카드업계에서 현대카드와 함께 최장기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조사한 78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도 20.5%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삼성·KB국민·현대·롯데·비씨카드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KB국민카드 14.3% △삼성카드 9.7% △롯데카드 6.3% △비씨카드 4.5% △현대카드 1.6% 순이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업계가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한카드는 할부금융, 리스 등에서 수익을 확대하고 활발한 해외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신한카드의 카드부문 수익은 지난해 2조9535억 원으로 5년 전인 2014년(3조7830억 원)과 비교해 줄었지만 할부금융은 880억 원에서 1348억 원으로 53.2% 증가했고 리스 수익도 370억 원에서 1874억 원으로 406.5% 늘었다.

신한카드는 해외법인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총 4개의 해외법인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해외법인을 통해서 올 상반기에 벌어들인 순이익만 134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6.0%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에는 마이데이터 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일찌감치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공들여왔고 지난달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SK텔레콤과 빅데이터 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도 맺는 등 데이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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