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유정현, NXC 지분가치 1.2조로 3배 껑충

입력 2020-09-03 07:00:13 수정 2020-09-03 1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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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회장 NXC 지분 가치 5년새 3배 증가한 8557억원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엔엑스씨) 회장과 부인인 유정현이 보유한 NXC의 주식 가치가 5년새 3배 이상 급증하며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 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 총수일가의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분가치 변화(2014년 말~2020년 8월 말 기준)를 조사한 결과, 김정주 회장의 NXC 지분율은 18.99%포인트 확대된 67.49%,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는 8.28%포인트 확대된 29.43%를 기록했다.

넥슨그룹의 지배구조는 김정주 회장→NXC→넥슨(일본법인)→넥슨코리아’로 연결된다. NXC는 넥슨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 김 회장 가족이 보유한 NXC 지분율은 98.28%며, 나머지 1.72%는 계열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 중이다. 와이즈키즈의 지분은 두 자녀가 각각 50%를 보유 중으로, 김 회장 가족이 사실상 넥슨그룹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자회사 '넥슨지티'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1만8200원을 기록해 5년 전 대비 42.7% 올랐다. 넥슨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V4, 바람의 나라: 연, 피파모바일 등 모바일 게임을 다수 흥행시키고,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를 예고하면서 주가가 지속 오르고 있다. 이에 주가도 올해 초 8000원 중반대에서 지난 달 7일에는 2만2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찍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이 보유한 NXC 주식 가치는 지분율 확대와 자회사인 넥슨지티의 주가 상승 효과로 같은 기간 230.6%(5969억원) 급증한 8557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유정현 감사는 2603억원(230.6%) 늘어난 3731억원으로, 부모세대가 보유한 NXC 지분 가치는 1조2288억 원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내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 총수일가가 보유한 그룹 핵심 계열사 주식자산에서 자녀세대 비중이 커진 곳은 총 30개 그룹(55%)으로 집계됐다. 재벌들의 자녀세대로의 경영권 승계가 활발한 반면 김 회장은 2018년 경영권을 2세에게 승계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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