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GS리테일 지분율 계속 줄여 5% 밑으로 추락…무슨 일?

시간 입력 2018-01-30 07:04:57 시간 수정 2018-06-18 0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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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대표 허연수)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지분율이 1년 새 지속 감소한 결과 최근 5%대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그룹 상장사 187곳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지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29일 기준 GS리테일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4.01%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민연금이 보유한 GS리테일 지분율은 △2017년 연초 6.03% △2017년 11월 5.01% △2018년 연초 4.01% 등으로 1년 동안 2.02%포인트 지속 감소하면서 국민연금 지분율이 5%를 밑돌았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1년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에도 가습기살균제의 제조·유통·판매 문제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주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유지해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SK케미칼, 이마트, GS리테일, 홈플러스, 롯데쇼핑, 롯데마트, AK홀딩스, 옥시, 테스코, 코스트코 등 가습기살균제 사건 관련 주요 기업 10여 곳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금액은 지난 2016년 당시 3조 원에 달했다.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혈세로 조성된 국민연금기금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기업에 투자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철회 및 축소해야한다는 비판이 수년째 이어졌고, 국민연금은 여론을 의식한 나머지 지난해 GS리테일에 대한 지분율도 지속 감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 측은 지분 매도·매수의 주체가 국민연금이기 때문에 지분율 하락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어려우며 국민연금 역시 개별 기업에 관한 투자 이유나 분석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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