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과포화에 ‘울고’ 파르나스호텔 호황에 ‘웃고’

시간 입력 2018-01-26 07:16:09 시간 수정 2018-06-18 00: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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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대표 허연수)의 호텔사업이 높은 임대율을 유지하며 편의점 과포화 등 기존 주력사업 정체 속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주요 종속회사 파르나스호텔이 지난 2016년 8월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 완공한 파르나스타워의 최근 임대율은 99%로 집계됐다.

최근 잠실 롯데월드타워 완공 등 여파로 강남지역 호텔·오피스 공급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임대계약이 진행된데 이어 높은 임대율을 지속 유지 중이다.

GS리테일은 기존 주력사업인 소매업과 시너지 확대 및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 기존 GS건설이 보유하던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를 매입해 관광호텔업과 △연회 △식음 △임대업 등 호텔관련 부대사업에 나섰다.

현재 파르나스호텔은 삼성역 인근 한국무역센터 부지 내 2개 특1급 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및 중구 명동에 나인트리호텔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매출유형별로 △객실 572억4000만 원 △식음연회 580억6500만 원 △기타 544억9700만 원 등 총 1698억2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억200만 원에서 무려 150.1% 늘어난 120억1000만 원 시현으로 수익비중도 2.7%에서 8.9%로 6.2%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연간 영업이익 119억4400만 원, 3분기에 이미 6600만 원 초과 달성하며 호텔사업의 높은 임대율을 입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파르나스타워는 강남 테헤란로 내 최첨단 시설을 갖춘 글로벌 규격의 오피스며 현대적인 쇼핑몰 아케이드가 결합돼 높은 임대율 달성에 성공했다. 내부적으로도 예상보다 빠르게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은 업계 과포화 상태로 성장이 정체됐으며 왓슨스 또한 최근 3년 간 △2014년 67억 원 △2015년 61억 원 △2016년 69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행진 중이다.

기존 주력사업의 성장성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경제성장과 국제교류 증가에 따라 성장하는 대표적인 서비스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고용효과가 큰 자본집약적 산업인 호텔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GS리테일은 사업다각화로 돌파구 마련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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