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의 올 3분기 내부거래 비중이 27%로 나타난 가운데 베이커리 사업부문 투자를 위한 신공장 건설로 추후 내부거래액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일 신세계푸드 분기보고서와 대규모 기업집단 현황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세계푸드의 매출액 3210억6200만 원 중 그룹 내 내부거래액은 866억1100만 원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27.0%로 집계됐다.
분기별 주요 상품·용역거래 내역에서 거래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계열회사만 공시된 것으로 나머지 계열사를 모두 포함할 경우 내부거래 비중은 30%에 달한다.
계열사별 내부거래액과 대금지급조건은 △이마트 581억5000만 원(현금) △스타벅스코리아 224억3300만 원(현금) △이마트24 60억2800만 원(어음)이며 거래상대방 선정방식은 모두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졌다.
품목별 거래내역으로 이마트는 △수입과일 458억500만 원 △단체급식 123억4500만 원, 스타벅스코리아는 △수입과일 224억3300만 원, 이마트24는 △샌드위치 외 품목 60억2800만 원이다.
동일한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전체 매출액 2823억8600만 원 중 내부거래액은 △이마트 524억7900만 원 △스타벅스코리아 181억7200만 원 등 총 706억5100만 원으로 내부거래 비중은 25.0%다. 1년 새 내부거래 금액은 22.6% 증가했고 비중은 2% 상승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의 기업집단에 속한 회사가 총수 일가 지분이 일정비율(상장사 30%·비상장사 20%)을 넘는 계열사와 거래하면 일감 몰아주기로 규제한다.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12% 이상인 경우 주요 규제대상이다.
신세계푸드의 내부거래 비중은 27%를 웃돌지만 오너일가 지분율은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보유한 0.77%에 불과하다. 최대주주는 △이 회장 18.22%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9.83%이 소유한 이마트(46.1%)로 지분을 간접 보유하기 때문에 규제 대상에서 벗어났다.
신세계푸드는 내부거래액 비중이 높은 이마트와 스타벅스코리아에도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는데, 해당 계열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베이커리 제품 공급량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향후 내부거래액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크다.
이외에도 신세계푸드는 1996년 11월 조선호텔 외식사업부 베이커리부문 ‘데이앤데이’ 1호점으로 시작했다. 현재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 더 메나쥬리(더 메나쥬리 카페), 블랑제리, 슈퍼프라임 피자, 트레이더스, E 베이커리, C 베이커리, PK 블랑제리 등 10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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