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 일제히 고용 감소…사드 후폭풍 영향

시간 입력 2017-11-22 07:05:32 시간 수정 2017-11-22 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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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 실적 및 고용 현황 <자료:CEO스코어>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 실적 및 고용 현황 <자료:CEO스코어>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 등 주요 면세점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후폭풍으로 고용인원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대표 한인규)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판매부진을 겪어 직원을 대폭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면세점은 사드 후폭풍으로 중국 관광객 수요가 급감해 실적 부진을 겪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조9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또한 3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67억원과 비교해 87.8% 줄었다.

신라면세점 또한 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6679억 지난해 3분기 2조5007억원보다 6.7% 늘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48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614억원 대비 21.3% 하락했다.

국내 면세사업을 주도하는 두 업체의 실적 부진은 고용 감소로 이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2499명이던 직원 중 66.7% 해당하는 1668명을 감축했다. 신라면세점 또한 지난해 857명인 직원 중 2.3%에 해당하는 20명을 정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사업부에는 판매직 직원이 대다수로 사드 같은 민감한 이슈 때문에 고객이 줄면 직원 수가 일시 줄기 때문에 고용안정성이 낮다”면서도 “사드 보복이 완화되기 때문에 내년에 직원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정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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