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올들어 시총 29% 급감…투자심리 위축 영향

시간 입력 2017-11-16 07:08:12 시간 수정 2017-11-16 08: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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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의 시가총액이 올 들어 43% 늘었지만 상반기 신규 상장한 제일홀딩스를 제외하면 실제 증가율은 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하림그룹 상장 계열사 7곳의 지난 15일 종가 기준 시총 합계는 5조6067억 원으로 연초대비 43.6%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6월 30일 신규 상장한 제일홀딩스 시총을 합한 수치로 이 계열사를 제외한 하림그룹주 시총 증가율은 12.9%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시총 증가율은 30%대를 웃돌았다.

하림의 주가 부진이 특히 두드러졌다. 하림 시총은 연초대비 29%나 증발했는데 유상증자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림 주가는 지난 9월 유상증자 공시 직후 2거래일만에 22%가량 급락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엔에스쇼핑 시총도 2.6% 증발했고 하림홀딩스는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선진과 팜스코의 경우 각각 8%, 4.3%씩 시총이 늘었지만 역시 평균치에는 한참 못 미치는 규모다.

하림그룹주 중 가장 큰 시총 증가율을 나타낸 계열사는 팬오션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팬오션 시총도 연초대비 26.4% 늘어나는 데 그쳤다.

[CEO스코어데일리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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