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할인점 부진 아쉽네…트레이더스·온라인 성장 불구 실적 부진

시간 입력 2017-11-09 18:00:07 시간 수정 2017-11-09 18:00:51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이마트(대표 이갑수)가 지난 3분기 트레이더스·온라인사업 부문 성장에도 불구하고 할인점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내놨다.

이마트는 지난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0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3조8529억 원으로 4.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71억 원으로 127% 급증했다. 순이익 급증은 코스트코 3개점 매각 등에 따른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할인점 부문이 영업이익 193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총매출액은 3조1099억 원으로 0.1% 신장에 그쳤다. 추석 연휴 기간이 10월로 미뤄지면서 영업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150억 원으로 28.0% 증가했다. 매출액은 4104억 원으로 25.3% 늘어 고성장을 지속했다. 지난 2014년 9개에 불과하던 트레이더스 매장은 올해 3분기 12개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부문의 매출액은 2778억 원으로 3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8억 원으로 전년 동기(-83억 원)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827억 원으로 14.9% 줄었고 순매출액은 4조2840억 원으로 6.2% 늘었다.

이마트 자회사 중 조선호텔과 이마트24의 손실이 두드러졌다. 조선호텔은 17억 원 손실을 내며 적자를 지속했고, 이마트 24는 공격적인 점포 확장, 브랜드 리뉴얼 등으로 적자폭이 114 억원으로 36억 원 확대됐다.

신세계프라퍼티도 스타필드 고양의 출점으로 초기 영업손실이 발생해 45억 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신세계푸드 영업이익은 53% 급증한 93억 원을 기록, 가장 뚜렷한 게선세를 나타냈다.

중국 법인은 5개 점포 매각 추진 등 일회성 비용 반영됨에 따라 174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