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계열사 광고선전비 1년 새 일제히 '감소'

시간 입력 2017-09-29 06:52:04 시간 수정 2017-09-29 1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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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의 주요 계열사가 올 상반기 광고비를 일제히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하림그룹 주요 계열사인 하림과 팜스코의 광고선전비는 총 49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억2900만원) 감소했다.

계열사 감소분의 80% 이상은 하림이 줄인 광고비였다. 하림의 올 상반기 말 기준 광고선전비는 46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3억7600만원) 쪼그라들었다. 그룹 계열 사료업체인 팜스코도 광고선전비를 16.3%(5300만원) 줄여 3억2600만원만 집행했다.

하림그룹 측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유무에 따른 광고비 집행 시기의 차이로 수치가 그렇게 나타난 것 같다"며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광고비를 의도적으로 줄인 것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그러나 같은 기간 판매촉진비는 모두 늘렸다. 하림의 올 상반기 말 기준 판촉비가 전년 동기 대비 25.8%(8800만원) 증가한 4억2900만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팜스코의 판촉비는 43.6%(4억6300만원) 급증했다.

접대비 부문에서는 두 계열사가 다른 추이를 보였다. 김영란법 시행 전인 작년 상반기 말 하림은 접대비를 12억2700만원으로 공시했는데 올해 같은 기간 접대비는 12억940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팜스코의 경우 올 상반기 말 기준 접대비가 1억2600만원으로 김영란법 시행 전인 전년 동기보다 69.3%(2억8500만원) 급감했다.

한편 하림과 팜스코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각각 4475억3900만원, 4831억68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2%, 8.8%씩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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