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코스트코지분·부동산 전량 매각…사업 효율성 강화

시간 입력 2017-09-13 11:33:22 시간 수정 2017-09-13 1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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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대표 이갑수)가 코스트코코리아 지분과 임대 부동산을 모두 코스트코에 넘긴다.
이마트는 현재 보유 중인 코스트코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 △대구점 △대전점이 입점된 이마트 소유의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일괄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효율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이마트와 안정적인 영업권이 필요한 코스트코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성사됐다.
이마트는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추가 확보하게 돼 사업 다변화 및 운영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코스트코는 내년 5월로 임차계약이 만료되는 3개 점포의 지속적인 영업권을 확보해 양사 모두 윈-윈 하는 성공적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3개 점포의 부동산 임대계약은 지난 1998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20년간으로 현재 코스트코가 임차해 영업 중이다.
부지면적은 서울 양평점이 1만30㎡(3034평), 대구점이 9143㎡(2766평), 대전점이 1만1758㎡(3557평) 규모다.
이마트는 1993년 국내 최초의 대형마트인 창동점을 시작으로 1994년 창고형 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 1호점 서울 양평점을 오픈하며 매장을 확장했다.

그러나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합작사인 프라이스클럽 지분의 대부분을 매각했고 이후 프라이스클럽이 코스트코에 합병되면서 현재의 잔여 자산이 남았다.
이마트는 대구 시지점 매각계약 또한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 시지점은 2006년 이마트가 월마트코리아 16개 점포를 인수하면서 이마트 점포로 재탄생 했지만, 인근 이마트 경산점 개점으로 상권이 중복되자 매각 결정됐다.
이마트는 4월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 소사벌 부지를 팔았고 최근에는 시흥 은계지구 부지와 이마트 부평점도 매각하는 등 구조개선 작업을 해왔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코스트코 자산 매각으로 이마트와 코스트코 양사 모두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 준비에 도움될 것”이라며 “이마트는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영역의 내실을 강화해 앞으로도 경영효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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